임데렐라
감사했던 가정분만 후기 입니다.

오늘로 넷째 아이가 태어난지 두달이 되었네요. 우선 초면에도 불구하고 2시간 반을 달려와주신 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원장님 덕분에 가정분만이라는 좋은 경험을 할수 있었고, 무엇보다 안심이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3월 21일 넷째 아이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9일 빨리 넷째 출산했어요. . . 2,3째를 청주 조산원에서 낳아고, 가정출산은 가격때문에 넷째도 조산원에서낳기로 했었죠. . . 진통이오고 양수가 터지고 밤10시쯤 본격적인 진통이와서 '이제 애들데리고 조산원에 가야겠다.' 하고 연락은 드렸더니. . . . 어머나!! 세상에나. . .해외여행 중이시네요. . . 띠용!! 어떻게 해야하지.. 신랑과 저는 안절부절 상태에서 '병원엘 가야하나?', '병원에서 받아줄까", "아님 다른 조산원에 전화해볼까?", "최소 2시간 이상인데 와 주실까?" 부랴부랴 대전에 사시는 분의 소개로 온누리 조산원 원장님께 연락드렸더니 흔쾌히 오시겠다는 말씀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진통을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전화드린지 1시간 반만에 아기가 나왔네요. 1, 2, 3째 모두 누워서 낳아 쪼그리고 낳긴 처음인데 애가 나오기전 직전 자연관장이 된다는건 처음 알았어요. . 차마 방에서 할순없어 화장실에 갔는데. . . 거기서 애가 나왔어요. 그리고 애기가 그렇게 확~ 나오는 줄도 몰랐어요... 애가 순식간에 나와 머리를 살짝 바닥에 부딪치는 상황도 있었지만. .지금까진 괜찮네요. . 암튼 쪼그리고 낳으니 애기도 쉽게 나오고, 회음부도 덜 상하고 넷째에서야 비로소 자연주의 출산을 제대로 경험을 했네요.. 1시간 동안 캥거루케어 하면서 원장님기다리고. . 도착 즉시 후처치로 마무리해주셨어요. 그리고 첫 소변을 볼때까지 출산의 흔적이 묻어있는 것들을 빨아주시고...(빨리 빨아야 잘 지워진다고..) 원장님의 이야기들을 듣고, 나누며 친정엄마와 같은 편안한 상태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암튼 생각지도 못하게 준비없이 가정출산이란걸 경험했는데. . .신랑과 저는 아주 만족하고 좋은경험이였습니다. 다시한번 원장님게 감사드리며..
이 글이 가정분만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